제62회 거제옥포대첩축제, 시민과 함께! 승리를 향해! “진격”

- 거제시 최초 통영해경 1005호 함정 공개행사, 블랙이글스 에어쇼
- 한층 업그레이드 된‘뮤지컬 옥포해전 & 해상불꽃전투’
- 한화오션과 함께하는 거제 최대 불꽃쇼까지

지난해 풍성한 볼거리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던 거제옥포대첩축제가 6월 14일(금)부터 16일(일)까지 3일간 옥포수변공원 일원 하늘·바다·육지에서 시민들을 만난다.

▲ 해군 의장대가 승전행차 가열행진 중 전열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다(거제시 제공)

거제 옥포항은 임진왜란 해전에서 이순신 장군이 첫 승전을 한 의미 있는 곳이다. 임진년 5월 7일(1592년 5월 7일) 옥포 앞바다에서 전라좌도 수군절도사 이순신 장군이 지휘하는 조선 수군이 도도 다카토라가 지휘하는 일본군 함대를 무찔렀다.

거제옥포대첩축제는 임진왜란 첫 승전인 옥포대첩을 기념하는 행사로 단순히 즐기는 축제를 넘어 지역의 특성화된 전략을 기반으로 옥포대첩의 역사적 의미를 독창성과 예술성, 대중성을 갖춘 호국문화예술축제로 기획하여 시민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더 커진 스케일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2024년 거제시 대표 축제로 거듭날 준비를 마친 제62회 거제옥포대첩축제, 올해도 옥포항수변공원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3일 동안 시민과 함께, 승리를 향해 “진격”한다.

◇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고품격 문화·예술 축제

14일 금요일 오후 5시 30분부터 길놀이를 시작으로 통제영무예단의 무예극 ‘방비’, 거제시지정예술단인 거제시혼성합창단의 식전공연 및 개막식과 개막주제공연‘진격’, 개막불꽃을 시작으로 제62회 거제옥포대첩축제의 화려한 막이 오른다. 올해 개막불꽃에는 거제시 최초로 통영해경 1005함(1600t) 함정의 물대포 시연도 함께 진행돼 시민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둘째날 15일(토) 오전 11시에는 작년에 큰 호응을 받았던 ‘블랙이글스 에어쇼’가 옥포수변공원 상공에서 다시 펼쳐진다. 비행음이 다소 크므로 어린이, 노약자들이 놀라지 않도록 주의가 요구된다.

그리고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거리공연 ‘댄싱 옥포!’가 거제시민들의 참여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댄싱 옥포!’는 거리공연 가능한 모든 장르가 참여 가능하며, 유치원, 학교, 동호회, 주민센터 등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 가능한 거리공연으로 진행된다.

같은 날 저녁 해상에서는 뮤지컬 ‘옥포해전’과 해상불꽃전투 재현이 펼쳐진다. 어선 18여척이 동원된 해상불꽃전투 재현은 거제옥포대첩축제만의 차별화된 대표 공연으로, 올해 경상남도 지역대표공연예술제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한층 업그레이드되어 진행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이순신 승전 체험거리와 옥포 불빛거리, 프린지 공연을 함께 선보인다.

셋째날인 16일(일)에는 아이들과 함께하는 분필놀이, ‘왜군을 물리쳐라!물총놀이’와 대기놀이를 선두로 해군 군악대·의장대 및 전통무예단 그리고 300여명 구성된 승전행차 가장행렬이 진행된다. 올해는 시민퍼레이드 참가팀을 모집하여 시민과 함께하는 가장행렬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장목면 해양과학기술원 남해연구소 부두에서는 통영해경 지원으로 1005함(1600t) 함정공개 및 체험행사가 어린이들을 기다리고 있다.

또, 매년 청소년들의 많은 참여 속에서 진행되는 ‘K팝 랜덤플레이댄스’가 올해는 더욱 규모를 확대하여 옥포수변공원 거리무대에서 진행된다. 이어서 국악콘서트‘향연’에는 풍류대장 출연진과 미스트롯의 김태연이 출연하여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폐막 불꽃쇼는 지역대표 기업인 한화오션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거제 최대의 “한화오션과 함께하는 승전축하 불꽃쇼”를 연출하여 3일간의 여정을 마무리 할 것이다.

◇ 거제 역사·문화의 힘, 체험하며 배운다.

풍성한 볼거리 체험거리를 준비한 본 행사[6.14.(금)~16.(일)] 이전에 사전행사[6.1.(토)~12.(수)]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이순신 관련 유적지를 탐방하며 역사를 배우는 ‘이순신을 찾아라!’, 임진왜란과 옥포해전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겨 보는 ‘토크콘서트(임진왜란과 옥포해전)’ ‘해설이 있는 옥포해전 탐방로드’, ‘도전! 옥포대첩 골든벨’ 등 어린이‧청소년, 가족단위 참여 프로그램이 거제시 일원에서 진행된다.

이외에도 옥포대첩을 주제로 한 백일장, 사생대회, 휘호대회, 시낭송대회가 옥포대첩기념공원에서 열리고, 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는 거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거제옥포대첩축제 클래식 콘서트와 영화 ‘명량’, ‘한산’ 몰아보기 행사도 개최된다.

◇ 시민이 편안하고 안전한 축제

축제기간 시민들의 주차 편의를 위해 한화오션 오션플라자 옥외주차장과 옥포중학교 운동장을 임시주차장으로 운영하고, 옥포국제시장 공영주차장도 무료로 개방한다.

또, 행사장까지 셔틀버스 5대를 편성해 16시부터 22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고현방면: 고현터미널-연초농협-한화오션 오션플라자 주차장 △능포방면: 능포시내버스종점-장승포초등학교-한화오션 남문-한화오션 오션플라자 주차장

특히 올해는 한화오션에서 오션플라자 해피니스홀 로비와 야외공연장을 무료개방하여 무더위에 지친 관람객들에게 시원한 쉼터를 제공하고, 관람객들이 불편함 없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야외 이동실 화장실과 각종 편의시설, 안전관리 인력 등을 지원한다.

그리고 거제경찰서, 거제소방서, 모범운전자회, 이통장연합거제지회, 자율방범연합회, 재향군인회, 새마을교통봉사대거제지회, 의용소방대, 옥포청년연합회 등 자원봉사자들이 시민과 관람객의 안전을 철저하게 책임질 예정이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올해 거제옥포대첩축제는 거제시 뿐만 아니라 여러 기관·단체의 적극적인 협조로 역대 최대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으며, 시민참여 행사도 대폭 늘렸다”며, “거제옥포대첩축제는 우리 시민들의 축제의 장이며, 시민들이 주인공이므로 많이들 오셔서 풍성한 축제를 마음껏 즐겨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경남포스트]우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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