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는 오는 6월부터 창원시립예술단 공연의 유료화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공연 감상에 대한 책임성을 부여해 ‘노쇼(좌석을 예약해 놓고 나타나지 않는 사람)’를 방지하고, 공연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문화 향유 수준을 한층 높이기 위한 조치다.

시는 6월 개최 예정인 제367회 창원시립교향악단 정기연주회를 시작으로 유료화를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공연 유료화의 기반을 다지고, 장기적인 운영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입장료는 공연의 성격과 기획 방향, 시즌별 수요, 대상 관객층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합리적이고 차등적인 체계로 책정된다. 유·무료 병행 방식으로 유연하게 운영 하면서도, 시민의 경제적 수용 범위와 타 지자체 운영 사례를 참고해 창원시에 적합한 기준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또한, 향후에는 예매율, 관람률 등 주요 데이터를 분석해 적정한 입장료를 지속적으로 조정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시립예술단 통합 누리집을 개편하고, 온라인 예매 및 유료 결제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모든 공연(무료 포함)에 좌석 지정제를 도입해 관람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체계적인 예매와 발권이 가능해지고, 객석 관리의 효율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유료화는 단순한 수익 창출을 위한 것이 아니라, 공연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와 만족도를 객석점유율이라는 객관적인 지표로 확인할 수 있게 함으로써, 공연의 질적 향상을 유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시는 시범 운영 기간(‘25년 6월 ~ 12월) 동안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공연 관람 경험에 대한 모니터링도 병행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12월에는 공연 유료화 시범 운영에 대한 시민 인식 및 만족도를 조사해, 향후 제도 보완과 운영 방향 수립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2026년부터는 본격적인 유료 공연 확대 운영에 나서 공연의 질은 물론, 시민들의 공연 관람 문화 수준 또한 함께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성민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공연 유료화 추진은 관객의 자발적인 선택과 책임 있는 참여를 유도하고, 예술단의 창작 역량을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이 창원시 공연예술의 새로운 도약을 이끄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창원특례시는 6월부터 시립예술단 공연 유료화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 조치는 공연 감상에 대한 책임성을 높여 ‘노쇼’(예약 후 미관람) 현상을 줄이고, 시민의 문화 향유 수준과 공연의 질을 함께 끌어올리기 위한 것이다. 실제로 지난해 창원시립예술단 공연의 예약 부도율은 많게는 38%에 달했고, 전체 예매율(89.2%)에 비해 실제 관람률은 59.8%에 그쳤다.
유료화 시범 운영은 6월 제367회 창원시립교향악단 정기연주회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진행되며, 공연별로 유·무료 병행 방식을 적용한다. 입장료는 공연 성격, 기획 방향, 시즌별 수요, 관객층 등을 고려해 합리적이고 차등적으로 책정된다. 시민의 경제적 수용 범위와 타 지자체 운영 사례도 참고해 기준을 마련할 예정이다.
시는 시립예술단 통합 홈페이지를 개편하고, 온라인 예매 및 유료 결제가 가능한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 효율성을 높인다. 모든 공연(무료 포함)에 좌석 지정제를 도입해 관람 편의성과 만족도, 객석 관리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번 유료화는 단순 수익 창출보다 공연의 객석점유율 등 객관적 지표로 시민 만족도를 확인하고, 공연 질적 향상을 유도하는 데 중점을 둔다. 12월에는 시민 인식 및 만족도 조사를 통해 제도 보완과 향후 운영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2026년부터는 유료 공연을 본격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시 예산으로 운영되는 예술단 공연에 시민이 추가로 입장료를 내는 것이 이중 부담이라는 일부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문화소외계층의 접근성 저하, 계층 간 문화격차 심화 우려 등 지적도 있어, 시는 유·무료 병행, 다양한 의견 수렴, 제도 보완을 병행하겠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