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119특수대응단, 봄철 산악 안전 책임진다. 화왕산서 실전 같은 특별구조훈련 실시!

- 경남소방, “봄철 산악안전사고 대비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구슬땀”
- 경남119구조대원, “도민의 안전은 우리가 지킨다”


경상남도 소방본부는 지난 28일 창녕군 창녕읍 화왕산 일원에서 봄철을 맞아 최근 증가하는 등산객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산악사고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산악사고 특별구조훈련을 펼쳤다.

이번 훈련에는 경남119특수대응단과 창녕소방서 등 중부권역 소방서 구조대원 60여 명 참여하여 다양한 유형의 산악사고에 대비하고 소방서 간 협업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데 중점을 뒀다.

훈련 내용으로는 실종자 수색에 119구조견과 드론을 활용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어 추락사고에 대비한 수직구조 기법을 이용한 인명구조, 소방 항공기를 활용한 구조 대상자 이송 훈련 등이 이어졌다. 특히 훈련을 통해 팀워크를 배양하는 데 역량을 집중했다.

실전과 같이 진행된 훈련에서는 등산객이 산정상 절벽에서 추락했다는 상황을 가정하여 약 50m 높이에서 드론을 활용한 정밀 수색을 시작으로, 수직구조와 경사면 구조 등 다양한 로프 인명구조 방식이 총동원됐다.

이견근 119특수대응단장은 “이번 훈련으로 구조대원들이 어떠한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했다”라며, “봄철 증가하는 등산객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유형의 훈련을 꾸준히 실시하겠다”라고 밝혔다.

[경남포스트]김준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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