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 흑백다방에서는 오는 9월14일 오후 2시 대한민국예술원 회원 정현종 시인의 특별초청강연회가 열린다.

"모든 순간이 꽃봉오리인 것을 " 의 시인 정현종 시인과  "시와 함께 살다"  를 주제로 한 이번 강연회는 진해문화원이 주관하고 대한민국예술원 주최로 열린다.  

정현종 시인은 연세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서울예술대학  교수와 연세대 국문학 교수를 역임했다.

1965년 [현대문학] 을 통해 시단에 등장했으며 첫 시집  [사물의 꿈] 을 출간한 이래  [나는 별아저씨],  [사랑할 시간이 많지 않다], [견딜수 없네],  [광희의 속삭임] 등 다수의 시집을 펴냈으며 한국문학작가상, 연암문학상,  이산문학상, 미당문학상, 파블로 네루다 메달  등을 수상했다.

이번 강연회에서는 시와 함께 살아온 그의 인생 이야기를 들려준다.

창원지역 문예인인 서일옥 시조시인의 사회로 진행되며 정현종 시인의 시낭송은 사단법인 '시 읽는 문화' 대표이자 유튜브 '시 읽는 문화 TV' 를 진행하고 있는 유명 시낭송가 김윤아 교수가 맡게된다.

강연을 주관하는 진해문화원은 지역의 문학적 감성을 일깨우고 지역 문예인들의 활발한 문학활동을 후원하기 위해 해마다 12월이면 수상시인과 함께하는 ' 진해문화원 시 읽는 밤 '의 행사를 열고 있다.

지난  연말에는 '한 해의 마무리를 아름다운 시와함께'  라는  주제로 노산시조문학상 수상 서일옥 시인과 김달진창원문학상을 수상한 정남식 시인을 초청해  관객과 시를 통해 만나는 시간을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우순기 진해문화원장은 "우리지역에서 만나기 어려운 문학과 예술분야 명사들을 초청해 좋은 강연 들을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 기울여 나가겠다." 고 말했다.

진해 흑백다방에서 열리는 강연회는 별도의 신청없이 당일 선착순 무료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