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내년도 ‘진해신항 배후단지 기업유치 인프라 구축방안 용역비’ 예산 3억 원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신항만 비즈니스센터 2028년 준공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밝혔다.
부산항 신항·진해신항 건설은 경남도의 최대 국책사업으로서 글로벌 해양물류 중심지로 도약하려는 경남도와 대한민국의 꿈을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정부와 경남도는 신항만을 글로벌 해운물류 환경에서 세계 최대의 물류 허브항이자 해양․관광․문화․비즈니스의 중심지로 거듭나도록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가덕도 신공항·광역철도망 건설 추진으로 스마트 물류플랫폼의 기반을 마련해 지역경제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을 한 단계 도약시킨다는 복안이다.
이러한 신항만의 의미와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통합 행정지원 서비스와 다양한 부가서비스 제공은 필수적이며, 특히, 항만 이용자의 편의 향상을 위한 비즈니스센터의 건립은 너무나 당연한 과제이다.
‘비즈니스센터’는 내년 해수부의 기본구상용역을 시작으로 오는 2025년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후 2026년 착공과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그간, 경남도는 항만·물류기업과 세관·검사·검역·출입국 및 신항만 개발·관리운영 관련 공공업무시설 입주, 부대시설로 국제회의·박람회·컨벤션 기능과 홍보관·전망대 등을 갖추는 총사업비 1,000억 원 규모의 비즈니스센터 건립을 정부에 요청해 왔다.
지난 2월 지역 국회의원과 법무부․해양수산부 등 18개 항만 관련 행정기관․기업이 참석한 ‘항만행정서비스 개혁방안’ 공동토론회를 개최했다. 이어, 5월 항만물류 관련 협회 및 현장기업 초청 토론회를 통해 여론 결집에 나섰고, 부산항신항배후단지물류협회와 창원상공회의소, 한국관세물류협회 부산협회, 한국무역협회 경남지역본부, 경상남도의회의 건의문 전달 등 조속한 신항만 비즈니스센터 건립을 촉구하는 현장의 목소리도 잇따랐다.
또한, 신항만 내 항만물류 혁신지원 공간 마련을 위한 행정·업계 및 도민의 요구도 급증했다. 해운물류 관련 정부기관 관계자의 92%가 신항만 주변으로 행정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관련 기업의 73%는 더 많은 항만물류 업체들이 신항만 주변으로 집적될 것이라고 보고 있으며, 도민의 83%가 비즈니스센터의 조속한 건립이 필요하다고 했다.
특히, 지난 8월 ‘2024년도 국비예산 간담회’에서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추경호 경제부총리에게 경남도 역점 사업으로 ‘신항만 비즈니스센터 건립’의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한 것이 주효했다.
중앙정부도 신항만을 극동아시아를 넘어 환태평양 스마트 물류 허브항만으로 도약시키겠다고 화답하며, 국정목표인 ‘지방시대’ 실현을 위해 조속히 추진해야 하는 사업이면서 대통령 지역공약 사업인 신항만 비즈니스센터 건립을 위한 정부예산안 반영으로 힘을 실었다.
신항만 비즈니스센터는 항만·해운관련 원스톱 행정지원으로 항만 경쟁력 강화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며, 항만·물류기업의 입주 편의와 전방위 서비스 제공으로 항만부대 산업 및 물류 연관 산업의 육성을 이끌 미래성장 동력이 될 것이다.
아울러, 스마트 항만·물류산업 및 차세대 자율운항선박 등 4차 산업기술과 접목한 지식 플랫폼·연구개발(R&D) 기술개발 지원센터의 역할을 수행하며, 금융·수출상담·무역컨설팅 등 항만·해운·물류산업 전문서비스 기능을 집적시켜 양질의 일자리 창출도 도모하게 된다.
김영삼 경남도 교통건설국장은 “이번 본회의 통과는 그간 지역 업계와 도민이 함께 한 노력한 성과를 거둔 것”이라고 평가하며, “국가용역 시행에 대비하여 비즈니스센터의 기능과 콘셉트, 도입시설 등 개발방안에 대한 도의 선제적 대응전략 마련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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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신항 배후단지 기업유치 인프라 구축방안 용역비 3억 원 확보
내년부터 신항만 비즈니스센터 건립 기본구상 들어가…2026년 착공 목표
그간 지역여론 결집, 업계와 도민이 함께 노력한 결과에 정부가 화답
경남도, 국가용역 시행에 대비 선제적 대응전략 마련에 모든 역량 집중
박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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