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포스트 라이브가 야6당의 채상병 특검법 신속 통과 요구 기자회견과 관련된 이슈를 다뤘다.

이번 이슈토크는 대한민국의 야6당이 채상병 특검법의 신속한 통과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한 데에 따랐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이 채상병 특검법에 대한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시사한 가운데, 민주당을 비롯한 야6당이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특검법 수용을 압박하고 나선 것이다.

야6당은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정의당, 진보당, 새로운미래 등 6개 야당이 모여, 해병대 채상병 사망사건 수사외압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을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윤 대통령이 채상병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진실 규명을 위한 특검 수용을 강력히 촉구했다.

기자회견에서 야당 지도부는 "해병대 채상병 사망사건 수사에 외압이 있었는지 밝혀내라는 것은 상식적 요구"라며,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다고 진실을 가릴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이 문제는 좌우의 문제도, 여야의 문제도 아닌 진실의 문제"라며, 특검법의 신속한 통과를 위한 국민의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야당의 이러한 움직임에 대해 "더 이상 정치로 해병대원의 순직을 오염시키지 말아야 한다"며, 야당의 행동을 비판했다. 이에 대해 야당은 "진실을 밝히는 것이 순직을 오염시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순직을 존중하는 행위"라고 반박하며, 특검법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박준용 선임연구원은 이번 야6당 기자회견에 대해 "범보수정당인 개혁신당 참여가 상당히 신선하다."며, "앞으로 개혁신당의 다양한 가능성을 엿봤다."고 평가했다. 김소영 기자는 "대통령이 바뀌기보다는 바뀐 척 하는데 열중하는 듯 하다."며, "대통령실이 대통령에게 폐를 끼치는 것 같다."며 대통령실의 정무적 판단에 대한 아쉬움을 표현했다.

이 밖에 시사이슈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는 경남포스트 유튜브 라이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방송 : 경남포스트 라이브 14:00~14:30
■ 진행 : 박수영 아나운서
■ 대담 : 김소영 기자, 박준용 선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