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윤철)는 4월 25일 합천군 종합사회복지관 정문에서 세아창원특수강의 후원으로 ‘이토록 친절한 넛츠’ 견과류 세트 40세트를 저소득 아동가구에 전달했다. 사회적기업 브라보비버가 발달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제작한 견과류 세트는 1세트당 20개입, 총 40세트로 구성돼 약 40kg의 건강 간식이 전달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윤철 군수와 합천군 드림스타트 관계자, 그리고 자원봉사센터 직원과 지역 주민 20여 명이 참석해 포장과 배부를 지원했다. 후원사인 세아창원특수강은 이번 활동을 통해 합천뿐 아니라 고성군에서도 동일한 물량을 지원했으며, 김해시자원봉사센터에도 40세트를 추가 후원해 총 120세대가 혜택을 받았다

포장을 도운 한 자원봉사자는 “아이들이 균형 잡힌 영양을 섭취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어 뿌듯하다”고 전했으며, 지원을 받은 한 부모는 “간식비 부담이 줄어 아이에게 더 좋은 간식을 줄 수 있게 됐다”며 기쁨을 표했다.
이번 견과류 세트에는 오메가-3·6 지방산과 단백질, 식이섬유가 풍부해 성장기 아동의 두뇌 발달과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 자원봉사센터는 향후 분기별로 동일 프로그램을 진행해 취약계층 아동의 정기적 영양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김윤철 군수는 “지역사회 민·관 협력이 모범적 사례로 자리 잡길 바라며, 소외된 아동들이 지속적으로 건강한 간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나눔은 단순 물품 전달을 넘어 지역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됐다.